혹시 좋아하는 도시나 장소 있으신가요?
정말 바쁜 시기가 지나고 여유가 찾아왔을 때 아무리 멀더라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가고 싶은 장소는 누구든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한테 그 곳은 프라하에요! 제 주위 사람들은 알거에요. 제가 얼마나 프라하를 사랑하는지.
처음 인연이 닿았던 2018년을 기점으로 2018 봄, 여름, 가을, 겨울 / 2019년 여름의 프라하를 겪었고
그리고 이번 2020년 봄에 프라하를 다시 갈 예정이에요!
(지금의 코로나가 좀 잠잠해진다면요..)
이처럼 소중한 장소의 사진은 보정할 때 좀 더 신경을 써서 보정을 해요.
왜냐하면 저의 소중한 기억을 망치고 싶지 않고 좀 더 이쁘게 간직하고 싶어서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동화처럼 이쁜 에메랄드 색 하늘로 보정하기]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저는 여행사진의 하늘은 보통 위의 사진처럼 에메랄드 색으로 보정을 해요.
제 인스타 피드를 보신 분들은 밝은 분위기의 사진에서 하늘은 비슷한 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여행은 뭔가 꿈꾸다온 것 같은 기분이 항상 들어서 동화에서나 볼 법한 에메랄드 색으로 보정을 하곤 해요.
그럼 이제 원본 이미지를 보여드릴게요.
원본 사진도 전 마음에 들었어요. 광량도 충분했고 강의 비율과 하늘의 비율이 좋았어요. 그리고 구름도 충분해서 입체감 있어보였구요. 하지만 저는 에메랄드 빛으로 보정한 하늘이 더 좋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정했어요 :)
그럼 이제 보정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저는 많은 분들이 따라하실 수 있도록 모바일 라이트룸 무료버전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부터 말씀드릴게요.
파란 하늘의 색조는 낮춰주고 채도는 높여주자
에메랄드 하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색조를 낮춰줘야해요.
위에서 보실 수 있듯이 하늘색의 색조를 낮춰주면 에메랄드색으로 보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어느 정도 색조를 낮춰준 다음에는 채도를 높여줘야 합니다.
채도를 높이는 것이 무슨 의미냐면 색조에서 세팅한 색을 진하게 해준다는 의미에요!
만약 채도를 낮춰주신다면 하늘의 에메랄드 색이 빠지면서 흐린 하늘, 필름사진의 바랜 하늘처럼 보정이 될 겁니다!
이처럼 패널에서 수치를 조절하실 수도 있지만 위의 표적 버튼을 클릭하시고 사진에서 손가락으로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조절도 가능하다는 점도 알고 계시면 유용하실거에요!
그 다음 나머지 보정법에 대한 사진도 공유드릴게요!
저는 파란 느낌이 강했던 사진에 색온도를 높여 따뜻한 느낌을 주었어요.
생동감과 채도를 주어 건물의 알록달록한 색깔도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선명효과를 80정도 주었어요. 필름 느낌을 주는 보정법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쨍한 느낌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보통 노이즈 제거도 하는데 이 사진은 빛의 양이 충분했기 때문에 굳이 노이즈 제거를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 인스타 피드에서 이 사진을 보시면 강물이 흐르는 듯한 움직임을 보실 수 있어요!
이거 픽사루프라는 앱을 이용해서 보정한건데요. 이건 정말 간단하게만 알려드릴게요!
픽사루프에는 보통 크게 구름을 움직이게 하는 효과와 물이 흐르는 듯한 효과가 있어요.
구름을 움직이게 하는 건 경로를 하나하나 정해야 하지만 물이 흐르는 듯한 효과는 그냥 클릭만 하면 바로 세팅할 수 있어요! 제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보이는 효과는 WA03 효과에요.
WA01에서 더 높은 숫자로 갈 수록 물이 흐르는 정도가 강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잔잔한 강물에서 폭풍우가 치는 강물로 변화하듯이 말이죠!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픽사루프 앱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글도 올려볼게요!
보정과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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