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블로그에 라이트룸을 활용한 보정법을 올리고 있어요.
근데 제가 인스타계정에 올리는 사진을 블로그로 가져오다보니 사진들이 모두 세로(모바일)더라구요.
오늘 보여드리고자 하는 사진도 마찬가지로 세로입니다!
다음 번엔 가로 사진을 가지고 와서 좀 더 많은 풍경과 색감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보정법은 지난 글에서 알려드린 필름사진 느낌 보정법과 동일합니다!
필름사진 보정법이 궁금하셨던 분들 중 이전 글을 보였던 분이라면 굳이 이번 글은 안보여도 될 것 같아요!
혹은 이번 글을 보실 분들이라면 이전 글은 안봐도 되겠죠?
그치만 모두 본다면 좀 더 이해하고 적용하기 쉬울거라고 전 생각해요
(다 들어와서 봐주세요..)
https://growthofkuzza.tistory.com/7
https://growthofkuzza.tistory.com/6
이번 글과 링크 걸어드린 두 글을 같이 보신다면 좀 더 빠르게 필름 사진 보정법을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먼저 보정 전 원본을 보여드릴게요!
보정 전 원본은 세로 사진이 아닌 가로 사진이죠?
저는 요즘 사진을 크롭하는 재미에 빠졌어요. 원래 이 사진은 제가 눈여겨 보지 않았던 사진이에요.
근데 크롭을 해서 저 유람선에 포커스를 맞추고 구도를 조절해보니 제 맘에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크롭을 하게 되면 사진의 느낌을 다르게 만들어주고 그때 보지 못했던 풍경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사진첩에 있는 오래된 사진들을 한 번 크롭해보세요!
아마 보정하고 싶어지실겁니다 :)
여튼 저는 크롭을 한 뒤 필름 사진 보정을 시작했어요.
보정은 모바일 라이트룸으로 진행했습니다. 보정과정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간단한 설명드릴게요!
전 모바일 라이트룸으로 보정할 땐
밝기 - 색상 - 효과 순서로 보정을 해요!
물론 색상을 조절하다가 밝기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있긴해도 거의 위의 순서대로 보정을 진행합니다.
여러분들만의 Flow가 생기시면 작업 속도도 점차 빨라지실거에요!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빛이 충분했기 때문에 노출과 밝은 영역을 낮췄구요.
어두운 영역을 높이고 대비를 낮춰 최대한 색이 뭉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하려고 했습니다.
그런 다음 색온도를 50정도 높여줘 기존에 차가운 파란색의 사진에서 따뜻한 필름 느낌이 나도록 보정했어요!
추가적으로 채도를 낮춰 필름 특유의 색빠짐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필름 사진의 포인트는 뭐라고 했죠? 바로 '그레인' 효과죠!
그레인 효과도 제가 연출하고자 하는 사진과 가장 비슷한 정도로 적용했어요!
그리고 지난 글에서 보여드렸던 톤곡선을 이용해 밝기를 좀 더 세세하게 보정했는데요.
각 1/3 지점에 점을 찍고 밝은 부분은 살짝 높여주고 어두운 부분은 살짝 낮춰줬어요!
하나의 보정법이 손에 익다보면 아무래도 그 보정법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최근의 저도 그렇구요)
보정법에는 답이 없지만 답이 없는만큼 표현할 수 있는 영역도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다음 번에는 따뜻한 필름 느낌이 아닌 다른 보정법을 소개시켜드릴 수 있도록 사진첩을 좀 더 뒤적거려봐야겠어요!
얼른 날이 풀려서 카메라 들고 밖에 나가서 사진찍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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