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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및 보정

카메라 모드! A/S/M/P 모드에 대해서

카메라를 사서 사진을 찍으려고 만져보면 A/S/M/P 모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을 땐, 그냥 화면을 클릭하고 셔터버튼을 누르면 끝났는데 

 

카메라에서는 이 과정도 4개의 모드로 나눠져있다. 

 

fujifilm x-t30 / paris, France

 

[A모드] 

: 조리개 우선 모드 

 

조리개를 설정하면 밝기를 셔터스피드가 알아서 맞춰주는 기능이다.

이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셔터스피드를 A로 맞춰주면 된다. 

 

이 모드는 어두운 상황에서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주변이 어두울 경우에는 셔터스피드가 평소보다 많이 내려가 
의도치 않게 흔들린 사진이 찍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S모드] 
: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 

 

셔터스피드를 설정하면 밝기를 조리개가 알아서 맞춰주는 기능이다. 

이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A로 맞춰주면 된다. 

 

이 모드의 단점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아웃포커싱(배경흐림) 사진을 마음대로 촬영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주변의 밝기에 따라서 조리개 값이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이다. 

 

 

[M모드] 
: 이 모드는 흔히 말하는 수동모드이다. 즉,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모두 직접 조절해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배경을 흐리게 할 수 있고 셔터 속도를 세팅해놓으면 그 값이 변하지 않아서

꾸준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촬영하고 싶은 상황이 생겼을 때 하나하나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그 순간을 놓칠 수 있다는 

꽤나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작동모드이다. 

 

 

[P모드] 

: 이 모드는 M모드와 반대로 자동모드이다. 즉,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모두 카메라가 알아서 세팅해준다. 

 

카메라를 처음 사신 많은 분들이 이 모드를 주로 사용하고 계실 것이다. 

너무나도 편하고 결과물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P모드만을 사용할 경우에는 몇십만원, 몇백만원 주고 산 카메라가 아깝다. 

그럴바엔 스마트폰으로 찍는게 휴대성을 고려할 때 훨씬 더 좋을 것이다. 

 

그러므로 조금의 공부를 통해 P모드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fujifilm x-t30 / paris, France

 

저는 M모드를 꾸준히 익히는 것을 추천하지만

하나하나 만지는 것은 사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힘들 수 있고

오히려 카메라를 서랍 속에 방치하게 하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처음 카메라 조작법을 배울 때 단순 취미로 시작했기 때문에

배운 것을 사용하지 않고 어렵다고 생각하여 서랍에 고스란히 넣어둔 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촬영하기에 추워서 서랍에 고스란히 넣어두었다.)

 

하지만 큰 돈을 주고 구입한 카메라를 조금이라도 활용하려면 조금만 공부하자! 

 

공부하는 것이 싫다면 추천하는 모드는 ISO AUTO에 두고 촬영하는 것이다. 

 

조리개를 통해 배경의 흐림 정도를 통하고 셔터스피드로는 흔들리지 않는 속도를 잡아둔다.

그 다음에 밝기를 ISO로 조절해주면 굉장히 편하기 때문에 ISO AUTO를 자주 사용한다. 

 

 

물론 지금은 이 내용들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나가고 촬영을 찍어본다면 

금방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이니 날씨가 풀리면 꼭 나가서 촬영하기를 바란다.